서울양평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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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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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간 양평군에 거주하면서 하남시로 출퇴근했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6번국도와 주말 6번국도에 대한 경험은 지금 양평군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양평군민이라면 원안인 양서면쪽으로 하는 것이 불편함을 겪던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상면 안으로 하게 되면 애초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가 될지 의구심이 들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 문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제공되고 있는 교통CCTV만 봐도 어느정도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것을 정쟁화 시키고 있는 국토부나 현 양평군수를 보면, 양평군민들 볼모로 삼아 편가르기 하고 여론갈라치기 하면서 진흙탕 으로 만들어버린 것을 보고 오만 정이 다 떨어집니다. 


그리고 국토부에서 자료공개하면서 대안노선 비교를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빨간 박스안에 서울과 여주 방향을 오가는 교통량을 미리 흡수해서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에는 너무도 강력한 의구심이 듭니다. 

애초에 서울과 여주방향을 오고가는 차량들은 양평군을 거치지 않습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 여러 네비로 경로비교해봐도 그럴 것 같습니다. 



서울과 홍천을 오가는 교통량 흡수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요. 



교통량 증가라고 한 부분은 기존 중부내륙선은 서울로 갈 수 없는 도로이지만 강상면안으로 가면 중부내륙선을 통해서 서울로 갈 수 있는 노선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이 부분이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제 막히는 두물머리 CCTV와 여주에서 두물머리방향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중부내륙선 남양평IC 부근입니다. 


여주방향에서 양평으로 가는 차량은 없다시피 합니다. 


교통량 증가라고 하는 부분은 

여주분기점 CCTV를 보면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인데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자나 영동고속도로 이용자가 중부내륙선 양평방향으로 가서 강상면 분기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이 생기는 것이기에 교통량 증가는 누구나 예측가능하지만 이것이 두물머리 교통정체 해소와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두물머리에서 강상분기점은 기존 6번국도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거리도 2배이상 늘어나게 되고, 고속도로 이용료를 내야하고, 

중부내륙선이나 영동고속도로에서 오는 차량들도 합류하게 되면 시간상으로도 그렇게 큰 이득이 없을 수도 있는데, 교통정체 해소가 될까요? 


홍천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을 분산시킬 수는 있지만 또 다른 문제는 양평읍내 교통정체가 발생할 여지입니다. 

홍천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가장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남양평IC인데 그럴려면 편도1차선인 양근대교를 건너야만 합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양근대교 남단 CCTV입니다. 

 


남단은 회전교차로 북단은 신호 있는 사거리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홍천방향에서 오는 차량들이 추가되면, 양평읍내에서도 정체가 발생할 여지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중부내륙선을 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형 물류 화물차들 엄청나게 다닙니다.  송파IC 부근에 복합물류센터도 크게 있구요. 

그러면 지금은 없다시피한 대형물류차량들이 늘어나서 오히려 좋지 않은 상황일텐데, 

고작 2년동안 살아본 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문제인데, 토박이라고 하는 군수는 이런 예측가능한 것을 전혀 예측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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