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부모님도 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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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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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계속 보고 싶었는데 아기 육아 때문에 못 보다가

 

오늘 와이프가 조동 언니랑 논다고 해서

 

극장가서 보고 왔는데요

 

재밌더라고요 무엇보다 지루할 틈이 없이 시간이 순삭

 

2시간 20분이던데 길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암튼 부모님 보여드리고 싶어서 예매해드린다고

 

엄마께 전화했더니 아부지한테 물어보래서

 

아부지께 전화드렸는데 전두환 12.12 사태 얘기라고 하니까 보신다고 해서

 

바로 예매해서 오늘 저녁에 보여드렸네요

 

역시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버지는 역사를 알고 보니까 더 재밌다며 장태완 장군 멋있고 대단한 사람이라며 얘기를 막 하시던데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근현대사 공부도 하고 한국사 1급도 있지만 헛빵이라...)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 청춘이었으니 잘 아시겠다 싶다가도

 

내가 노무현 문재인 시대를 살았다해서 얼마나 잘 아나 싶기도 하고

 

암튼 재밌었습니다

 

효도한 것 같아 뿌듯하네요

 

 

영화 보실 동안 오랜만에 댕댕이랑 산책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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