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등 도심에 장갑차 배치라니... 빌드업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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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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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흉기난동 예고글이 커뮤니티에 많아지면서 강남역, 부산 서면역 등 도심에 장갑차와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를 배치했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좀 과한 것 같아서요.

사전 예방이 목적이면 그냥 방검복 입고, 진압봉 들은 경찰들이 순찰하는 것 정도로만 해도 충분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장갑차와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 가 배치되어서 도심 한복판을 순찰한다?

매우매우 낯설은 장면인데, '흉기난동 예방 목적'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대부분 수긍하는 것 같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낯설지만, 이게 1주일이 지나고, 한 두 달에 한번씩이라도 배치되곤 하면 이제 사람들이 익숙해질거란 말이죠.

그러면 어느 순간엔 시위 현장에 장갑차와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등장해도 그러려니 할 수도 있을 것 같단 말이죠?


물론, 갑자기 시위현장에 장갑차와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등장하면 오해를 받을테니, 누군가는 "ㅇㅇ시위에 흉기난동 테러를 하겠다~" 라고 예고장을 올릴거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투입되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하게 되겠죠...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시위현장에 장갑차와 함께 경찰특공대가 자주 나타나도 익숙해지겠죠...


이런 빌드업을 위해 지금 도심에 굳이 경찰특공대가, 잼버리 현장에도 경찰특공대가 투입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망상일까요...?


아니면 이렇게까지 생각해도 제 상상력이 여전이 좀 부족한 걸까요...?


괜히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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