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크로아티아 총선 최종결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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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ŽEMO:우리는 할 수 있다! – 정치연단, RPD[SDP]: 정의의 강물[크로아티아 사회민주당], NH[SD+IDS+NPS]: 우리의 크로아티아[사회민주당+이스트리아 민주의회+북부 무소속 플랫폼], Fokus-REPUBLIKA: 초점-공화국, HDZ: 크로아티아 민주연합, MOST: 무소속 모임의 다리-크로아티아 주권주의자들, DPMŠ: 조국운동)
2024년 크로아티아 총선 최종결과(투표율: 62.30%[+15.90])
민주연합(자유보수주의, 민족주의): 34.44%(-4.12), 61석(-6)
사회민주당(사회민주주의, 진보주의): 25.41%(-0.47), 42석(+2)
조국운동(우익대중주의, 반EU): 9.57%(-1.32), 14석(+2)
MOŽEMO(생태사회주의, 녹색정치): 9.06%(+2.07), 10석(+4)
MOST(경제적 자유주의, 반EU): 8.02%(+0.63), 11석(-1)
우리 크로아티아(지역주의, 진보주의): 3.40%(NEW), 4석(+1)
초점-공화국(고전자유주의, 개혁주의): 2.25%(NEW), 1석(=)
기타정당/무소속들: 7.85%(-1.12), 8석(-2)
집권 민주연합 19석 차 판정승이나 과반 실패
우파 조국운동-MOST 지원 속에 재집권 가능
전체 의석수: 151석
과반 의석수: 76석
국내 의석수: 140석
소수민족/해외의석: 11석
비례대표 봉쇄조항선: 5%
(크로아티아 총선은 14개 대선거구로 구성된 140석과 해외선거구 3석, 그리고 소수민족선거구 8석으로 나뉘어 뽑는 방식)
지난 이야기:
https://blog.naver.com/gksejrdn7/222378295781
https://blog.naver.com/gksejrdn7/222023570210
지난 2015-16년, 지속되는 긴축정책과 조란 밀라노비치 총리의 문제 발언(지금 시위하는 사람들은 야당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사회민주당이 타격을 받으며 민주연합 측이 집권하고 대통령직(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유명세)도 차지하였습니다.
이후 파업이 제약되며 언론 장악 논란으로 여러 번 물의를 빚은 가운데 국수주의 성향을 보이며 나치에 협력했던 우스타샤 옹호자 장관직 임명 논란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정권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변호사 출신 미슬라바 코라쿠지크가 부패 문제와 경직된 사법체계를 비판하며 피로감을 느끼던 부동층을 끌어들였습니다. 거기다 크로아티아 보수당 등 군소 우익 정당들이 연합하여 민주연합 지지층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연합 지지율이 상당히 낮아졌으며, 19년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선 득표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 반 토막이 나버렸습니다. (41.4%→22.7%)
반면, 사회민주당 역시 유럽의회 득표율이 크게 낮아졌으나 민주연합과의 격차는 오히려 줄어들며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금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 19년 12월 22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선 1차 투표에선 조란 밀라노비치 전 총리(2011-16년 집권)와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대통령(2015년부터 재임)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내각제에 가까운 이원집정부제 아래서 명목상이나마 국방통수권과 외교권, 법안거부권을 가지고 있기에, 다가오는 하반기에 열릴 크로아티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도를 가늠할 무대로 해당 대선이 주목받았습니다.
현 집권 여당 크로아티아 민주연합 출신의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선거 한달 전 까지만 하더라도 월드컵 선전으로 인한 주목도 상승과 보수지향의 사회분위기를 등에 엎고 여론조사에 따라서는 10%p차로 앞서면서 1차 투표에서부터 우위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오른쪽에 있는 미로슬라브 스코로 후보의 등장과, 부패 스캔들 연루 정치인에 대한 옹호 논란으로 인기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그 와중에 사법부 독립과 소수민족 권리 존중을 기치로 한 밀라노비치 후보가 다시금 주도권을 잡으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결선에서 2, 3위를 차지한 과반수 이상의 우파 표(26.65%, 24.45%)가 집결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밀라노비치 후보의 행보가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2.2%p차 경합 열세)
그리고 2020년 1월 5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대선 결선 투표 결과, 조란 밀라노비치 후보가 선거 직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5.34%p차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여기에는 스코로 지지층의 일부 이탈(30% 안팎) 및 군소 후보 지지층을 등에 업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렇게 밀라노비치 후보가 결선에서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사민당 내에선 완전한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 역시 커졌습니다. 반면 민주연합 측에선 양자구도에서도 예상 밖 역전패를 당하면서 총선에 대한 우려가 불어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미로슬라브 스코로가 본격적으로 창당을 개시함에 따라 강경 우파 지지층이 집결하고 내각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이 호평 받으며 우파세력의 의석 예상치 합계가 실질 과반에 육박하는 등, 사회민주당의 우세가 점점 뒤집혔습니다.
하지만 고란 얀드로비치 크로아티아 민주연합 사무총장과 미로슬라브 스코로 조국운동 대표가 총선토론에서 성폭행에 의한 임신일 경우에도 가족 등 타인과의 상의 의무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키타로비치 전 대통령을 필두로 하는 여성 저명인사들이 시대를 중세로 되돌리려 하는 남성 정치인들에게 보낸다며 중지손가락을 날리는 사진을 릴레이 공개하는 등 우파 측 사회정책에 대한 여성계의 반발이 심상치 않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우파에게 유리해진 여론 추이는 해당 사건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막판에 샤이 민주연합 표가 대규모로 결집하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2020년 7월 5일 치러진 크로아티아 총선 개표가 진행되자 집권 크로아티아 민주연합이 선거 직전 여론조사 의석예상치(Ipsos: SDP 56석, HDZ 55석/2x1 komunikacije: SDP 63석, HDZ 51석/Promocija plus: HDZ 52석, SDP 51석)를 완전히 뒤엎고 단독으로 66석을 확보하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비록 단독으로는 과반의석에 미달하지만 조국운동, MOST 등과 우파연정을 수립하거나 소수정당들과 힘을 합친다면 재집권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반면 제1야당 사회민주당은 선거연합체인 재출발연합을 통해 과반의석에 근접하여 범좌파연정을 꾸리면서 지난 대선 승리 이후 연승행진을 이어 나가려 했으나, 가장 비관적인 의석 전망치보다 참혹한 패배를 맛보면서 역대 최저 득표율을 17년만에 갱신하고 말았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회민주당에 비판적 지지를 보내던 크로아티아 급진좌파 지지층이 선거 결과에 실망한 나머지 21년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의 대안을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제5당에 올랐던 MOŽEMO(우리는 할 수 있다! – 정치연단)가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습니다.
그 결과, 전국 집권당 민주연합과 연정을 결성하던 밀란 반디치 시장의 사망으로 권력 공백이 온 수도 자그레브에서 예상 이상의 호응을 얻게 되었으며 , MOŽEMO가 주도하던 녹색좌파연합은 과반에 육박하는 시의회 의석을 얻은 데 이어서 시장 선거 1차 투표에서만 무려 45%에 달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유명 가수 출신이자 대선 3위까지 했던 우파의 대표주자 미로슬라브 스코로 조국운동 대표가 직접 자그레브 시장 선거에 나선데다, 녹색좌파연합의 지지층을 분산시키기 위해 녹색정치 성향의 군소정당인 녹색명부와 연합하기까지 했지만, MOŽEMO! 돌풍에 속절없이 밀리고 만 것입니다.
이로 인해 21년 5월 30일 치러질 결선에 일단 토미슬라브 토마세비치, 미로슬라브 스코로 이렇게 두 후보가 진출하게 됐지만, 환경운동가 출신의 토미슬라브 토마세비치 MOŽEMO!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며 , 시의회 과반에서 한석이 모자라기에 사회민주당과의 좌파연정(23+5/47)으로 시정을 꾸려 나가게 될 전망이었습니다.
21년 유럽연합 녹색당/유럽자유동맹 소속 정당들이 독일(녹색당), 체코(해적당) 등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크로아티아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된 것입니다.
예정된 대로 21년 5월 30일에 치러진 결선 투표 결과, 스코로 후보가 트리플 스코어 가까이 밀리던 여론조사에 비해선 비교적 선전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유력했던 강경 우파 대선주자가 더블 스코어로 참패한 셈이 되면서 크로아티아 좌파의 대안으로 MOŽEMO가 완연히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한편, 21년 5월 16일, 30일에 본선과 결선이 치러진 전국지방선거에선 여당 민주연합이 17년 지방선거처럼 총선승리의 기세를 몰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선거 결과로 인해 진보 야권에 새로운 대안이 생겨나면서 활기가 생기자, 가뜩이나 조국운동 등에 의해 지지층 이탈이 심각하던 민주연합 역시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22년 2월 말 벌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곳 정치판에도 충격파를 안기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보 이슈가 부각되자 기후변화와 코로나 대응, 사회경제 진보주의 등의 이슈로 기세를 올리던 MOŽEMO가 매우 위축되었습니다.
반면, 사회민주당 역시 자당 출신 대통령 조란 밀라노비치의 외교적 논란 발언들(우크라이나는 EU-나토 가입 자격 따위 없는 비민주 국가, 부차 학살은 믿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말을 들어야 행복해질 것)과 나토 훈련 거부,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반대 주장으로 친-러시아 의혹에 당 전체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
조국운동 또한 21년 미로슬라프 스코로 조국운동 대표와 창당 멤버인 여동생이 지방선거 패배 후 책임론과 재정 사용 논란으로 당내 징계를 받은 끝에 사임하고 탈당하면서 지지율 상승 추세를 이어 나가지 못했습니다.
비록 민주연합 또한 전쟁으로 인한 전세계적 인플레이션 악화 등으로 경제적 불만이 팽배해진 나머지 25% 안팎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침체기이긴 매한가지였지만, 2위권에서 움직이던 3대 정당 모두 이런 저런 내홍을 겪으면서 상대적 1위를 굳히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입주의적 경제 노선을 무기로 21년 경제 성장률 10.4%로 20년의 -8.9%라는 혹독한 역성장를 탈출한 것에 이어서 22년 크로아티아의 경제성장률 추정치 6.3%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유로존 평균(6.6%)보다 낮은 실업률(6.4%)을 지킨 것이 고평가 받았습니다 . 여기에 더해 23년 예상치 1.2% 역시 EU 대다수 회원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일 지경이었기 때문입니다 .
이와 별개로 민주연합과 사회민주당은 군소 정당 또는 의원 영입 움직임에 적극 나섰으며, 사민당 편에서 민주연합 편으로 일찌감치 갈아탄 크로아티아 인민당(1석), 20년 총선 이후 갈아탄 크로아티아 연금수령자당(1석), 2020년 총선 전후로 사민당 측에 합류한 인민당 – 개혁주의자들(1석) 등이 그 예시였습니다. 또한 양대 정당이 이합집산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군소정당들도 덩달아 출렁댔습니다.
맨 먼저, 조란 밀라노비치가 주도하는 크로아티아 사회민주당의 반 -민주연합 노선과 최근 논란들에 불만을 품고 의료, 교육, 주택 및 연금, 사법부 및 선거 제도 개혁, 인권 및 사회 정의 보호에 있어서 초당적 협치를 주창하는 11명의 의원들이 출당 후 사회민주당을 창당하고 서부 이스트리아 반도 지역에서 힘 꽤나 쓰던 중도 자유주의 지역정당 이스트리아 민주의회(3석)와 함께 정의의 강물 연합을 빠져나온 후 우리 크로아티아라는 중도-중도좌파 연합을 만들었습니다.
20년 총선에서 3.98%, 3석을 얻은 IP-P-Focus 연합에선 중도좌파 Dalija Orešković와 성과 이름을 가진 모든 사람들/IP(1석)와 중도파 중앙당/P(1석)의 연합에 반발한 IP 의원파가 탈당 후 재창당을 거치고 SDP연합에 합류했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중앙당 역시 SDP연합에 합류하였으나, 연합 내 우파인 초점파(1석)는 SDP연합 합류 후 바로 탈퇴하고 같은 고전자유주의 개혁세력인 공화당과 합세하여 선거연합을 구성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할 수 있다! – 정치연단의 전신인 녹색좌파연합에서 노선과 지방선거 후보 지지를 둘러싼 일부 갈등 끝에 극좌파 노동자전선이 탈당하여, 정의의 강물에 잠시 합류하는 좌충우돌 끝에 독자 출마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하며, 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 재출마를 못한 슬라보니아와 바라냐의 크로아티아 민주동맹(1석)처럼 의석만 상실할 분위기였습니다. 녹색대안 역시 23년 정당 개명(우리는 할 수 있다!)을 둘러싼 논쟁 끝에 떨어져 나갔으나 애초에 의원이 없던 곳인지라 존재감은 더욱 적었습니다.
한편, 조국운동(16석)에서 4석을 차지하던 기독교 우파 국민보수주의 세력인 크로아티아 주권주의자당(19년 유럽의회 선거 부정 주장하며 창당)은 반-세계화를 이유로 조국운동을 뛰쳐나온 후 여성폭력 퇴치 협약 이스탄불 협정과 이민자 보호에 관한 마라케시 협약 모두 적극 반대할 정도로 반EU 반-이민 배타적 강경 보수주의에 충실하던 흐르보예 제카노비치 당대표마저도 코로나 백신 옹호 발언을 이유로 출당시켰습니다. (이후 흐르보예는 민주연합 측 기독민주당에 합류)
그리고 연합 안의 상대적 사회 온건파 연합체제에서 정당체제로 탈바꿈(크로아티아 보수당, 성장당, 쇄신세대의 해체 및 통합)하여 반EU 노선을 강화(민주연합의 23년 유로존[유로화 사용]-솅겐 조약 [EU내 국경 검문 철폐] 가입 선언에 반발하여 21년 반대 국민투표를 추진했으나 실패)한 끝에 사회부분 의견이 완전히 같진 않지만 경제적 반EU-반체제 의제에서 일부 겹치긴 하는 중도우파 무소속 모임의 다리(재정보수주의, 정부 지출 및 공공 부채 감소, 감세, 공공 부문 개혁, 행정 구역 축소, 저금리 독자적 통화정책)와 연대를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엔 스코로 탈당 전부터 조국운동의 반체제-반정부 강경 우파 성향(유로존 가입, 낙태, 동성결혼 반대, 자국내 우크라이나군 훈련 반대)이 비교적 희미해지고 친-민주연합적 국제외교 온건 성향(유럽연합 옹호와 솅겐 조약 찬성, 약한 우크라이나 지지, 환경 보호 주창)이 증대되며 타 강경-경제 우파와 연계(19년 대선부터 크로아티아 보수당, 성장당, 무소속 모임의 다리 스코로 지지)가 줄어든 것이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4년 4월 17일 크로아티아 총선이 치러지고 19일 완전 개표된 결과, 민주연합 정부(33년 중 25년 집권)의 고질적인 부패 스캔들(8년 간 30명의 장관의 부패 혐의로 사임)과 사법 개입 의혹에 더해서 높은 인플레이션(22년 11월 물가상승률 13.5%)과 실업률, 불법 이민자 문제 등이 좌우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내며 투표율이 무려 16%p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연합의 밀라노비치 대통령에 대한 친-푸틴/친-오르반/반EU/반-헌법 공격이 먹혀들고 , 유로존-솅겐 조약 가입까지의 경제 성과에서 24년 초 월별 연간 물가상승률 4% 안팎으로 어느 정도 통제/23년 성장률 예상치 4.4%로 상향)로 인해 야권의 네거티브 전략 등이 먹히지 않으면서 여당이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다만 의석 상실을 피할 수 없던 나머지 거의 사실상 제1당 손을 들어주는 8석의 소수민족 의석을 포함하더라도 과반에 미달하였기에 조국운동이나 무소속 모임의 다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조국운동 역시 세르비아계 정당인 독립적 민주 세르비아당(3석)과의 협력을 거부하고 크로아티아 주권주의자당(2석 확보)이라는 매운 맛이 기다리는 만큼, 연정 협상이 쉬이 이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와 별개로 정의의 강물 창립자이기도 한 밀라노비치 대통령은 아예 총리 후보로 이름을 올렸음(법원의 기각 후 현 대표로 교체, 이에 대통령은 관계자들을 "설치류", "검은 슬라보니아 돼지", "갱들", "사기꾼들"이라고 부르며 격노)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16년 이래 집권, 건국 이래 첫 연임 정부)에게 판정패 함에 따라 상당한 반대파가 있음이 이번 총선을 통해 드러나면서, 내년에 있을 대선에 있어서 재선 실패와 정계 은퇴 위기에 몰린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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