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서 착한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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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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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중에 앞에 가시는 어르신 수영복 뒷부분이 터진것을 발견 했습니다.

하필 영법도 평영을 하셔서.. 오우..;



끝에 도착하여 쉬는곳에서 아주머니들 몇분이 계셔서 당장은 말씀을 못드렸는데

다행히도 아주머니들이 먼저 출발 하시고 어르신과 저만남길래
얼른 킥판 하나 가져다 드리면서 선생님 수영복 뒤가 터지신거 같아요 하니 놀라면서 

확인 해보시고는 킥판을 다리사이에 끼고(반대쪽까지 가야 남자 탈의실 입구) 출발 하시더라구요.


상당히 넓게 터진것으로 보아 그날 수영중에 계속 그렇게 계셨던것 같은데ㅠㅠ

물밖으로 안전히 나가시고 잘 가리고 샤워실 들어가시는것 까지 체크 하고 다시 수영했습니다.


굉장히 뿌듯했는데

문득 생각이 든건..











몇달전의 나에게도 누군가 이렇게 해줬더라면ㅠㅠ

집에 와서 발견한 제 수영복 구멍. 그나마 저도 뒷면인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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