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재팬 #4 아직도 플로피 디스크 사용하는 관공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체육쌤
작성일

본문

아날로그 재팬 시리즈는 제 멘탈을 해탈경지에 도달하게 만드는 그런 과정이기도 합니다.

강제로 화를 내지 않는 인성을 키웠다고나 할까요.ㅋㅋㅋㅋㅋ 

오늘은 시리즈 4. 플로피 디스크 사용하는 관공서입니다. ㅋㅋㅋㅋ

 

작년 11월 30일  “일본 지방 은행 플로피 디스크의 취급 종료”에 관한 기사를 보셨나요?

한국에서도 제법 화제가 된 뉴스였죠.


플로피 디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2002년 뉴스 아니냐고요?



 

 2020년 11월 뉴스 맞습니다.ㅋㅋㅋㅋ 


더욱 놀라운 것은 플로피 디스크 업체에서 ‘더이상 판독기를 제조하거나 수리하지 못 한다’ 선언하자 어쩔 수 없이  취급을 종료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일본 지방은행들은 플로피 디스켓에 고객 명단 등을 기록해 왔지만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진보를 이루었다고 평가됩니다.


이런 기계였다고 하네요. @Nikkei


 



 은행은 그나마 빨리 움직인 겁니다. ㅋㅋㅋㅋ


관공서는 아직 플로피디스크 사용합니다.



이 사진을 함 보시죠.


사진: https://fumikawa.tistory.com/1065 

 

맞습니다. 2020년 사진입니다.ㅋㅋㅋㅋㅋ

 

화장품 판매명 등록을 할때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관공서에 있는 민원용 컴퓨터를 통해서 수정을 하는 데요.

거기에 쓰는 임시 저장매체를 주는 데 그게 위 사진의 플로피 디스크입니다.

USB는 없습니다.ㅋㅋㅋㅋ 



이런 전용 PC를 이용해서 플로피 디스크에 데이터 수정해서 담아서 다시 담당자에게 제출합니다.



담당자 컴퓨터에 CD드라이버와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버가 각각 있습니다.

접수 받는 곳이 이러하니 회사들은 미리 데이터를 플로피에 저장해서 들고 오기도 하지요.


관공서가 플로피로 접수를 받으니 제출해야 민간업체는 어쩔 수 없는거죠...


가끔 어떤 항목은 입력이 되지 않으니 출력해서 수기로 기입해 주세요...라는 안내도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지인이 인쇄 일을 하고 있는 데, 관공서에서는 항상 플로피 디스크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파일이 부서지기 쉽고,  NEC컴퓨터로만 열린다고 하네요. 안 바뀐다고 합니다. 



가끔 오래된 기업이나 이런 곳에서 이런 플로피 디스크로만 자료를 주는 데, 은근히 디지털 안 바꾸고 버티고 있다는 

자부심(?)같은 게 있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ㅋㅋㅋㅋㅋ


은행에서도 사라지고 있으니... 조만간 관공서에서도 사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몇년 걸리겠지만.^^;;;


참고로 아직 일본  아마존에서는 플로피 디스크 판매하고 있답니다.

오늘자 아마존 캡쳐 ^^



 

구매를 원하시면 이쪽으로 ㅋㅋㅋㅋㅋ

https://www.amazon.co.jp/DAISO-K-187-3-5%E3%82%A4%E3%83%B3%E3%83%81-%E3%83%95%E3%83%AD%E3%83%83%E3%83%94%E3%83%BC%E3%83%87%E3%82%A3%E3%82%B9%E3%82%AF-3%E6%9E%9A%E5%85%A5%E3%82%8A/dp/B00EMWQGRI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