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를 했습니다 - 삶의 질이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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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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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수(5평이안되는)의 원룸에서 제대로 정리정돈도

못하는 상태에서 꾸역 꾸역 살았습니다

고시원보다야 보증금에 비싼 월세를 내면서 살고는

있었지만 나름 행복했습니다

보증금 천에 관리비포함(전기세 가스비별도)60만원을

내면서 5년6개월 정도를 살았습니다

교통편하고(봉천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

플옵션이라 괜찮았습니다

어쩌면 정리를 못하고 사는 제 탓일수도 있는데

방안을 가득 메운 정리 안된 물건들이 쌓여있고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제때 버리지 못한것들이

주변에 쌓이니까 머리속이 더 정리가 안되는거 같더라고요



3일전인가 임대 아파트(관악 벽산 33형)지만

부억과 분리된 큰방과 작은방이 있는곳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증금 1080만원에 15만원의 월세 관리비제외)

짐은 거실과 베란다 작은방등에 쑤셔넣고는

큰방은 ss매트리스와 모니터 그리고  친구들만이 있네요

이 넓은 공간을 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 만이라도 텅텅 빈듯한 이 공간이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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