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인 천공 보도' 기자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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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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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 개입 의혹을 보도했던 <뉴스토마토> 기자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뉴스토마토 측은 이를 "언론탄압"이라고 규정하며 "향후 검찰 수사에서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대통령실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둘러봤다는 취지의 '천공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주장을 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뉴스토마토, 한국일보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한국일보 기자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으나, 부 전 대변인과 뉴스토마토 기자 4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 등을 다녀갔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내렸지만, 

천공에 대해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대신 풍수 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가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자협회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 관저 선정 의혹을 보도했던 기자들이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가 결정되며 정부의 전방위적 언론 자유 억압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언론과 기자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소송 등의 억압은 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결국에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천공이 아니라 풍수가 백재권이 다녀가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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