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상자 발생, 3분만에 고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엽차기
작성일

본문


중략

미호강 주변 둑이 무너지면서 물이 범람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밀고 들어왔습니다.


불과 3분 만에 6만 t에 달하는 물이 지하도에 가득 찬 겁니다.


이렇다 보니 차들이 나가지 못하고 지면을 이탈해 물속에 고립돼 버렸습니다.


  • 문제는 사고가 발생한 충북 오송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지 하루가 지났고


  • 청주에 사흘간 400㎜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미호강 옆에 있어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가 사전에 통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 특히 사고 발생 4시간 전에 미호천교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 수위가 더 올라 가는 위험한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중략


결국, 설마 하는 생각에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지난 2020년 7월에도 부산시 동구 초량 제1 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잠겨 시민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개선 없이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