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간만에 단둘이 술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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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콩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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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아이들 저녁차려주고 둘이서 간만에 동네 맥주집에 왔습니다.


크림맥주 한잔씩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참 좋네요.


연애시절 궁금했던 얘기도 조금씩 ㅋㅋㅋ


처음에 애들 방학 끝나가는 기념으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리 첫 소개팅했던날의 느낌,


첫째,둘째,셌째가 생기면서 가졌던 감정,


요즘 건강이 어쩌구 저쩌구,


특히 마지막에 한마디 인상깊은 말이 있었는데요.


"오빠는 참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같은데, 지금까지도 나랑 있을땐 한번도 그런 생각이 든적이 없다고 ㅎㅎㅎ"


뭔가 사소한 일들이 생길때 말하지 않아도 챙겨주는 마음이 느껴졌다네요.


가을날 저녁은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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