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 슬픈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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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가 출타한 틈을타 사진을 찍어봤는데.
차마 만져보지도 못하고 잘 껴안고 있네. 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상해서 꺼내서 떼넣아볼려고 보니
이게 웬걸. 탯줄이 다 붙어있습니다. 모두. 그것도 칭칭
순간 뇌정지. 이걸 뗄수 있는건가 이리저리 살펴보니 민간의 영역이 아닌듯해보여서. 한가로이 마당에서 햇빛쬐는 어미 몰래 차에태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가서 보니 탯줄에 까망이 한마리 목감겨 죽어있고 노랭이 세마리는 세명이 붙어서 잘 잡아서 탯줄 묶고 자르고 분리. 다행이 이상없는데
한마리가 탯줄에 뒷다리하나가 매여서 이틀이 지났으니. 괴사해버렸네요.
의사선생님이 보통은 안락사시킨다고 어찌할거냐 하는데 또 뇌정지. 절단수술하면. 다리가 세개. 잘살까?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차마 삐약거리는 애를. 죽일수가 없더라구요.
수술해달라랬습니다. 돈이문제가 아니니. 비싸긴 하더군요.
세마리는 부랴부랴 다시 넣어놓고. 수술잘됐다고 두시간후찾아가라해서 가봤더니 허벅지부터 없네요. 그래 니팔자 그런거겠지. 죽을 팔자인데 산거겠지.
지나고 보니 애미가 좀 위협적으로 울어댄게 도와달란거였나봅니다. 좀더 집가까이에서 울지그랬냐 원망도 해보지만. 뭐 어쩌겠어요.
세다리까망이는 세시간에한번씩 살균스프레이 뿌려주고 매일 병원 데려오라는데 이거 원 애미 눈치없이 어떻게 꺼낼지도 걱정이고.
이틀동안 돌돌 말려서 하반신이 붙은채로 고통스럽게 어미젖을 찾고 먹이고 했을거 생각하니 참 가슴아프네요.
그러고 나니 이제야 네마리가 쪼르륵 나란히 젖을 먹고 있습니다.
애미는 참치캔 소고기 닭고기 포식하고 있네요.
착한건지 무던한건지 새끼하나 없어진거 다리하나 없어진건 아는지 모르는지 참.
이제 고난의시간이 되긴 할거 같은데 뭐 어쩌겠어요 운명인걸.
세발이는 집에서 키우고 노랭이 세마리는 분양보내야겠어요. 애미는 전처럼 중성화시키고 들락날락냥으로 살면 될거고.
애미눈치없이 꺼내서 소독을 어찌 시킬지.
우리 냄새 익숙해서그런지 새끼들 잡았다 놨다 했는데도 문제는 없어보이는건 다행입니다.
이틀동안 새끼들이 엄청 삐약거린게 도와달란 소리였다니 참 안타까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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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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