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랫집 이야기. 감사한 이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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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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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새X 저 새X 짜증나는 새X들

넘치는데

훈훈한 얘기 한번 할께요ㅋㅋ

92년도에 지은 옛날 아파트사는데

층간소음에 취약해요.

진동 소리도 들려요.

이제 막 유아기 넘어서서

망아지가 되어가는

아들 둘 키우면서

거실 놀이방. 다 매트깔아놨는데

그래도 죄송해서 아랫집에 기회될때마다 죄송하다

말씀드리고....(애기들 발망치 소리는 어른 못지 않터라고요)

명절에는 죄송해서 간단한 선물 하는데...

아랬집 주인 언니...(언닌삼고 싶어요)

자기는 애 셋을 빌라서 키워봐서

안다 애들이 다 그렇치 너무 걱정 말고

애들 놀게하라고 하시는거에요

ㅠㅠ

진짜 눈물 날뻔 ㅠㅠ

거기다가 아랫집 주인 아저씨...

애들볼때 귀엽다고 용돈까지 주시네요

진짜 너무 감사해서 글 올려요.

이번 추석에 선물 보내는데

애들이 편지 쓰고 싶다해서 같이 드렸어요.

분명 불편한거 많을텐데

이해해 주시니 저도 더 조심하게 되네요.

서로 배려하고 조심하고

선한 순환이 되는것 같아요.


정말 저런 새X가 국가 수장만 아니면

저는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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