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52567?sid=102

소음 차단과 저층 전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투명 방음벽이 많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축 아파트에 이런 방음벽이 많이 설치되는데요.

새들이 피할 수 있는 불투명한 재질의 방음벽과는 달리 투명 방음벽은 새가 인식할 수 없습니다.

결국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되죠.

유새미 녹색연합 활동가는 "아파트면 민간 건물이고 강제 사항이 아니라서, 건축법을 바꾸는 것 말고는 사실상 방법이 없다"고 했다. 민간 단위로 적용되는 건 아직 어렵단 얘기였다. 비용도 만만찮다. 유 활동가는 "재작년에 용인 아파트를 모니터링하고 새 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이려했더니 1000만원이 넘게 들더라"라고 했다.

격자형 새 충돌 방지 스티커는 새가 유리창을 인식하게 해서 충돌 사고를 대폭 줄여줍니다.

공공건물에는 새 충돌 저감 대책이 의무화되었지만

민간 건물에는 그런 게 없고 비용도 만만찮죠.

민간 건물에도 의무화를 하게 되면 설치 시 새 충돌 방지 기능이 들어간 방음벽을 설치할테고 그 편이 비용 문제도 줄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아파트 단지에서 새들에게 위협이 되는 또다른 존재가 있죠. 사실 더 심각합니다.

다행히 요새는 단지 내에서 고양이 먹이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바람직한 곳이 늘고 있는데요.

여전히 대부분의 단지는 이를 방치하거나, 아예 공식 급식소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단지의 새들은 하늘에서는 방음벽과 유리창에, 땅과 둥지에서는 과밀화된 포식자에게 시달리는 셈이죠.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1032620553378732&type=outlink&ref=%3A%2F%2F

인용한 기사에서 조류 방음벽 충돌 문제를 기사화해준 데에는 감사드립니다만, 

이런 분도 길고양이 피딩 문제에 대해서는 새들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 방향으로 기사를 많이 쓰셨더라구요.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부족합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