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역사 교육 받은 학생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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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네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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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그 역사 배우는데.. 

하필이면 분에이, 코우안노 에키, 한국어로는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이 교과서에 나옵니다.

교사는 아주 격분한 투로 네러티브를 하는데

쓰시마와 이키 섬에서 일본인들이 몰살당하면서도 저항한 이야기 

하카타의 타타라하마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정의무단의 호조 도키무네 휘하의 사무라이의 활약

그리고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사악한 몽골과 고려의 만행을 이야기했죠.

하필이면 교실에 그 사악한 고려의 후예던 학생이 있엇죠.

그래서 일부 짖궂은 일본인 학생은 그걸 들먹이며 농담인지 시비인지를 걸었고...

그 학생은 그 때 일로 난 일본에서 나고 자라도 여전히 외국인이구나 하고 자괴감이 들어..

결국 한국 기업에 취직하며 아예 한국으로 건너와 눌러 앉았다고 합니다.

그러며 말하더군요.

그 정도 정성으로 일본의 2차대전 만행과 자이니치에게 한 억압도 가르친다면

나는 일본인으로 일본 살지 한국 안 온다고..

2014년에 밥 얻어먹으며 들은 썰인데 그 때 관심가서 일본 교과서 구해 읽어보니..

딱 그분 말 그대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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