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말 조선인들의 국제정세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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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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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1941년 경남 함양의 한 조선인은 일본인이 삼국동맹에 따라 독일측에 참전하기로 한 이상 조선인 남자도 결국 징모되어 전선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일본이 전쟁으로 약해지는 날이야말로 우리 조선민족이 일고를 요하는 기회다."라는 얘기를 하다가 검거되었으며, 

1943년 4월 함경남도 홍원에 거주하는 37세의 강동모는 "일본이 시베리아에 전 군을 출병하게 되면 태평양 방면은 손이 딸리게 되고 또 미국은 군수공업이 발달하여 매월 수천대의 비행기를 제작하고 있으므로 아무리 일본이 철벽같은 방어를 펴도 수만 대의 적비행기가 일거에 내습하면 일본은 모두 패배하게 되니, 그때야말로 우리 조선동포가 봉기해야 할 호기"라는 얘기를 하다가 검거 되었다.

함경북도 길주에서는 암촌인묵이라는 농부가 독소전 개전을 두고, "독일이 이긴다고 하는데 최후까지 보라, 최후의 승리는 소련에 있소. 소-일 개전도 절박하다. 우리도 그때는 칼을 잡고 원수를 토벌하자. 일본제국이 뭔가, 경찰이 뭔가, 이제 며칠이다. 버티자"라고 했다가 체포되었다. 


변은진. (2011). 유언비어를 통해 본 일제말 조선민중의 위기담론. 아시아문화연구, 22, 53-79. 





이 분은 당시 조선이 전부 동막골 수준인 줄 아나봅니다.

윤ㅅㅇ씨도 예전에  3.1운동 당시 태극기 사용 안 했다면서 "대한독립만세"가 아니라 "조선독립만세" 라고 했다는 헛소리 시전 한 적있죠. 당연히 아무 근거 없는 뇌피셜이고 실제로도 거짓입니다. 당시 남겨진 여러 자료들로 반박이 쉽게 가능합니다.

당시에도 신문이있고 널리 읽혔으며 알만한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줏어듣는 것도 있어서 대충 세상 돌아가는 걸 다 압니다.

수십만년전 호모사피엔스랑 비교해도 우리랑 별 차이가 없는데 불과 몇십년전 사람들은 우리랑 지적 수준에서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환경의 차이고, 오히려 신뢰성 없는 출처의 가짜뉴스가 많아진 지금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헛소리에 더 취약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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