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자동차를 읽어버렸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당시 대선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는데요.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 뉴스도 보지 않고 클리앙에도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차를 잃어버리고 너무 급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써주시고 개인적으로 쪽지도 주시며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차는 예상치못한 동네에 한 원룸 주차장에 있었습니다. 이런 몰골로요.. ㅠㅠ

고등학생 3명이 밤에 주차장에 난입해 차를 몰고 다니다가 저렇게 됬다고 합니다. (그날 과속딱지도 3장이나 떼였어요..)

2달정도 지나서 경찰이 고등학생들을 검거 했습니다. 

이후 경찰에게 '고등학생들이 조사는 어떻게 받고 있고 재판은 받는거냐?' '우리는 보상을 어떻게 받냐?' 등 여러가지 질문을 했지만

조사와 재판은 고등학생들의 개인정보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했고, 보상에 대해서는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선 이후에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 그냥 보험처리 받고 끝냈습니다.

보험사에서 보상 받기 위해 소송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눈팅만 하는 편인데 어제도 여쭤볼게 있어 급하게 글을 하나 썼습니다. 

필요할 때만 글을 쓰는게 찔려서 늦게나마 자동차 도난 후기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