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어머니께서 수술 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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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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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 침 맞으러 다니실 때부터

눈치 채고, 검진 받게하고 미리미리 치료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걷는 것도 불편해하시네요.

골다공증 수치도 환자들 중 처음 보는 숫자라고,

너무 심하다고 담당의사가 그러네요.

제가 병을 키워놨네요.


십여 년 전에 아버지 위암 판정 받으시고,

위전절제술 받으실 때도,

보호자 대기실에서 피말렸던 기억이 있는데,

부모님이 점점 병약해지는 모습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무척 쓰립니다..


퇴원하시면 더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마취실 들어 가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었는데, 또 못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100번은 외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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