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스카우트든 군대든 반드시 물웅덩이를 피해서 숙영하는 게 원칙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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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224247?type=recommendCLIEN
이 글 댓글에서 보았고요.
심각한 댓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닉네임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거나 닉네임 가린 이미지로 교체하겠습니다.
저 댓글을 퍼온 건... 제가 지금 저 부분이 궁금한데(왜 물이 고인 곳 위에 플라스틱 팔레트란 걸 깔고 텐트를 치게 하는지?
비위생적이지 않은지? 전염병 창궐하기에 딱 좋은 거 아닌지? 원래 야영인들 캠핑인들이 쓰는 방법인가?
비 상식적인 방법이라기에는 너무도 당당히 팔레트 사용을 마치 정석적인 방법인양 쓰고 있어서..)
근데 저의 이런 궁금증을 모공에 쓰자니 이거 아질게에 써야 하나 싶고 아질게에 쓰자니 별 이상한 것만 궁금해서
아질게에 올리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아서 제가 좀 찾아봐야 겠다 하고 있었거든요.
아.. 저는 만성질환이 있기도 하지만... 만성질환 발병 전에도 캠핑.. 야영 이런 것을 한 번 가보고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한번 갔던 것은 중학교 여름방학 때 당시 친한 친구들이 특히 성당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전원 성당 주일학교 캠프를 가기에
저도 진짜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서(친구들 사이에 소외될 수 없어서) 처음으로 여름에 텐트에서 잠을 자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그 3박 4일은 지옥 그 자체였죠.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니까요.
제일 황당했던 건.. 여름인데.. 그래도 텐트 문만 열면(지퍼만 내리면) 그래도 바람이 통해서 시원할 것 같았거든요?
당시 캠핑 장소는 정확한 지명은 기억 나지 않지만 그래도 산 위였습니다.
그런데 산이기 때문에 텐트 문을 아무리 더워도 내리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밤마다 진짜... 아... 쪄서 죽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끔찍한 더위를 겪고... 웃기는 건
나중에 주일학교 캠프 다녀와서 나중에 당시 사진 찍힌 걸 성당에서 받았어요.
근데 그거 보고 부모님이 완전 빵 터진게 제가 모든 사진에 죽상 정도가 아니라 넋이 나가있거나
사색이었던 거죠. 야 너는 캠프는 가면 안 되겠다고 웃으셨던 것 같네요.
아무튼 그러다보니 스카우트는 물론 그냥 요 몇년 유행인 캠핑, 캠핑장 이용 이런 지식도 전혀 없기 때문에...
일단 장소 선정을 습지로 한 것도 이상하고...
물이 안 빠지는데... 물이 논처럼 차있는데 그 위에 빠레트 대놓고 텐트 친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근데 내 눈에는 이상하지만 행사 주최 측에서 너무 당당하게 이게 정공법(?)인 것처럼 빠레트를 준히하고
그 위에 텐트를 치도록 했기 때문에 이게 어디서 쓰이는 방법인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아 어제 새벽 이 시간에는 진짜 룬대통령 참석한 행사에서만 온열질환 환자 80명 발생하고 소방 비상 2단계까지
나온 거 보고 이태원 생각 나서 가슴이 철렁해서... 물이 찬 습지에 텐트치는 이런 것보다는 당장 열사병이 걱정이었고요.
지금은 미국 학생들은 미국측에서 미군기지에서 당장은 안 내보낸다고 기사를 봤고(상황을 보겠다는 기사였어요)
제일 많은 학생(4500명)을 보낸 영국에서는 외교관들이 잼버리 캠프에 상주하며 상황을 계속 보고 있다고 하니...
일단 잼버리 행사 안의 안전은 어제 새벽보다는 조금 걱정이 덜 되고요. 이건 설마 제가 미국 학생이랑 영국 학생들만 살면
나머지 국가 사람들은 죽어도 된다 이게 아니고... 만약 미국 학생들도 끝내 안 들어오거나 영국 학생 4500명이 나가는 등
이런 나라들아 상황을 보고 어떤 조치를 취한다면 다른 나라 참가자들도 중단 결정이 쉬워지지 않을까 싶은 거죠.
그래서 이제야 왜 습지에 물이 한참 고인 곳에 텐트를 치는가 하는 의문을 쓰게 된 건데요.
잼버리 참가자 중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어제보다는 덜해졌지만
국무총리가 공병대를 동원해서 그늘막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거 보고 이번에 또 지난번에
수해 실종자 수색 때 해병대 한 분이 돌아가신 것처럼 그런 비극이 또 일어나는 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대통령 하나 바뀌고 나니까 항상 누가 죽을까봐 벌벌 떨면서 살아야 해요.
어떤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 말고...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 말이에요.
처음 이야기(물 위에 텐트치는 이야기)에서 좀 벗어나긴 했지만 이것도 어떻게 보면 같은 이야기죠.
물 웅덩이 위에 텐트를 쳤기 때문에 벌레에 심각하게 물렸고 화상벌레에 물려서 환자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위에도 적었듯 감염병에 너무 취약한 장소인데 의료 인력도 부족하고요.
돈 많이 들이고 와서 건강만 상하고 고생만 하고 가는 것 같아서 내가 다 미안합니다.
제발 누구 죽는 일 없이 안전하게 끝내길, 솔직히 저는 중단헀으면 좋겠고
오늘이라도 기온에 따라서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모두 무사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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