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삼악산 케이블카를 이제야 타봤습니다.

그것도 추석날 ㄷㄷㄷ

크리스탈캐빈으로 예약했었는데.. 예약이 별 의미가 없어 (앞에서부터 쭉~ 밀리는 듯) 1시간 이상을 줄 섰습니다.ㅠ

일반캐빈이 2배 정도 더 많다 보니 그쪽 줄은 더 빨리 빠지던데,

대신에 내려올 때는 일반캐빈 쪽 줄이 훨씬 더 길었습니다. 복불복인 듯

국내 최장이라서 타볼 만은 하지만, 많이 비싸고.. 경치를 즐기려면 날씨 좋은 날 가셔야 합니다.

(춘천은 거의 서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서울 하늘 별로면 춘천도 별로)

상부 정류장에서 약 10분 걸어 올라가면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금방이니.. 꼭 가보셔야 합니다.

2~3주 뒤면 단풍으로 훨씬 멋있어 지겠네요 ;;;

하부 정류장 주변으로도 살짝 산책할만 합니다~

팁)

1. 네비에서 안내하는 주차장 말고.. 그 옆에 넓은 제2주차장이 있으니 (입구 따로 있음) 밀리면 바로 그쪽으로 가세요.

2. 개/고양이 데리고 오시면 거의 줄 안 서고 바로 탑승 가능합니다.

    PET캐빈이 따로 있는데, 사람만은 안 태우고.. 그냥 빈 채로 돌립니다 ㄷㄷㄷ

3. 공홈 예약은 정가지만 시간별 지정이 가능하고, 네이버 예약은 할인이 되지만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 받아야 합니다.

    사람 많이 안 몰리는 날이라면 할인되는 네이버 예약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