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플렉스라는거 한번 해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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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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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제 생일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이기도 해서
난생처음 수백만원치 쇼핑을 해봤네요ㅎㅎㅎ
자고 일어나서 저희지역 지역 보육원에 후원물품
전달하러 갑니다. 제빵명장이 직접 운영하시는 빵집에
케익들이랑 빵도 한가득 주문해 놓았어요!
저희 부부가 예체능 입시학원을 운영하는데 수년전에
그 보육원에서 국가지원+아르바이트로 저희학원에
등록한 친구가 있었어요.
착하고 성실한 아이였는데 확실히 자연스레 생기는
그늘이 있기는 있더라구요. 등록하고 보육원장님이
그 친구 원비를 결제하러 오실겸 보육원 아이들을에게
학원 구경도 시켜줄겸 꼬꼬마 애기들을 우루루 데리고
방문하신 적이 있는데 추운겨울임에도 아이들 점퍼랑
방한용품들이 너무 부실해서 마음이 항상 무거웠어요.
저희부부는 기독교인이지만 헌금을 교회에 하지않고
1년동안 저축해서 가치있는 곳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1년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모아도
독거노인분들 이불이나 보육원 아이들에게 줄 간식정도
구입하면 빠듯하더라구요. 올해는 감사하게도 하는 일이
좀 더 잘되서 그 보육원 아이들이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수
있는 오리털 패딩을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
까지 인원에 맞춰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잘되서 중고생 아이들에게까지 선물할수
있었으면 더 좋겠네요ㅠㅠ
제 옷 살때는 한번도 써본적 없는 큰 돈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생각하니 제 마음이 더 따뜻해져서
어느때보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네요ㅎㅎ
회원님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