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빵 어떻게 먹나”…SPC 불매 트윗 1만6천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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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아라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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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임 사망 사고 계기 ‘SPC 불매운동’ 확산
누리꾼들 SPC 브랜드 로고 공유하며 동참
“사람 죽었는데 빵 계속 만들라니 소름…”


“피 묻은 빵을 어떻게 먹겠나.” “노동자의 피 묻은 빵을 사먹지 맙시다.” 

지난 15일 새벽 경기 평택의 에스피씨(SPC) 계열 빵 재료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뒤에도 다음날 기계 가동이 계속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에스엔에스(SNS)에는 이런 글이 여럿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단순히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을 넘어 회사의 비상식적인 후속 대응에 대한 분노가 ‘SPC 불매’ 해시태그 운동 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18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에스엔에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스피씨가 운영하는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이날 기준 1만6000건 넘게 리트윗된 그림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부터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외식과 커피 브랜드 로고가 나열돼있다. 

트위터에 실시간 트렌드에도 ‘SPC 불매’, ‘불매운동’ 등의 열쇳말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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