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뭐라고 하루만에 요소수 수입선이 확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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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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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이나 물류 관련 일을 해보신 분들은 알거임.

거래처도 아닌 어느 회사가 급하게 물건을 구한다면 창고에 가득 쌓여 있건

안써서 짱박혀 있건 일단은 쌩까게 됨. 급한지 안급한지는 니들 사정이고

일단 거래처가 아니니까. 있어도 쌩까는게 기본빠따임.


2. 그러다가 수급처에서 가격을 따불로 부르면서 구함. 그 때도 존버각.

존버하면 따불을 넘어서 따따불은 금방나오게 돼 있다는 것을

장사꾼이라면 잘 알기 때문임. 


3. 한국 정부가 요소수 수급선 다변화를 밝힌지 정확히 하루만에 

호주와 멕시코 수입선이 확보되었음. 한국은 중국에서 요소 98%를

수입해 왔기 때문에 호주와 멕시코는 거래처가 전혀 아님.


4. 앞서 밝힌대로 호주나 멕시코는 존버했으면 훨씬 더 큰 이득을

챙길 수 있음. 그런데 한국의 요청이 발생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요소수 수출을 승인함. 돈을 더 벌고자 했으면 하루만에 수출 승인안냄.

존버 할 수록 가격이 오를텐데 왜 빨리 수출 승인을 때리겠음?


5. 상대국에서 요소수가 불필요해서 수출한거다. 라는 관점도 틀렸음.

한국에서 요소는 전략물자임. 바꾸어 말하면 급한 쪽은 한국이고,

호주, 멕시코는 훨~~~씬 여유로움. 다시말해 급하게 수출 할 필요가 없음.


6. 그런데 그것을 단 하루만에 수출승인 했다면 

이건 외교적 관점 + 지극히 사업적 관점에서 한국하고 거래를 트고 싶다는 거임.


7. 호주나 멕시코 입장에서 요소수가 불필요해서 수출했을수도 있음.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싸고 효율적으로 인기 떡상 중인 한국과 더 깊게 연결됨.


8. 한국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울릉도 독도가 그려져 있는 한 번도 공개된적 없는

오래된 지도를 공개하고, 그 국가에서 최고의 예우를 갖춘 환영 행사를 개최하면서

융숭한 대우를하는데 불필요했던 요소수로 한국과 친해질 수 있으면 졸라 개이득이지.


9. 한국의 위상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호주나 멕시코 모두 쌩깠겠지만

계산기 때려봤을 때 팬데믹 이후 위상 자체가 떡상한 한국과 더 친해 질 수 있는

졸라 개이득인 충분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호주와 멕시코가 적극적으로 나온거임.


10. 호주와 멕시코가 한국과 친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요소수 수출승인으로

한국은 두 국가에게 한 번 더 빚을 진거임.

국제 관계는 철저한 기브 앤 테이크임. 공짜 점심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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