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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요리가 취미라면

10인분 요리는 시작부터 끝까지 맨붕입니다 ㅎㅎ

며칠전에 닭다리 카레해먹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864088CLIEN

가족 단톡방에 자랑했는데

7명이 쳐들어 왔습니다.

카레. 카레.. 카레... 내놔

전날 생닭 2마리 사서 밑간하고

아침에 양파 대파 토마토 버섯 3종류와 

꽈리고추 버터 준비하고

11시에 쳐들어 온다는 통보를 받고

10시에 재료 준비를 합니다.

40분 전에

양파 큰거 2개를 채쳐서 30분간 볶으며

버섯을 자르고 따로 볶다가 합체

20분전에 밑간한 닭고기를 오븐에서 200도15분

닭 합체

요거트 붓고

카레+우유 넣고

휘적휘적 (대충 휘적이다 바닥이 탑니다)

탄거 건져내며 휘적휘적

음식 준비가 다 됏는데

11시50분에 들이닥치네요.

(50분 만큼 맛이 없어 졌습니다)

10명에게 닭2마린 적습니다. 

그거 먹고 배고프다고 시위할거 같아 

수육용 돼지고기 2kg을 준비합니다.

수육용 돼지고기 1kg에 

소금 후추 올리브유 케이준바베큐파우더 바르고

에어프라이어 옆에 대기 합니다.

맨붕 이유 : 양이 많다보니

1. 꽈리 고추 까먹었습니다

2. 버터 넣는거 까먹었습니다

3. 감자 까먹었습니다

4. 간도 안맞습니다.

12시 15분 식사를 시작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수육을 굽기 시작하고

접시를 들고 줄 서라고 합니다.

헬스장 다니는 조카들은 가슴살

날개 좋아하는 처형과 처제는 닭날개를

남자들은 닭다리 배식을 합니다.

다들 닭고기가 연하다고 칭찬하며

바게트빵에 커리를 찍어 먹으면서

맛있다고 합니다.

상위의 바게트빵이 사라질 즈음

도마에 돼지삼겹살 바베규 1Kg 푸짐하게 올려

칼로 썰어줍니다.

잘 먹습니다.

핼스 다니는 조카들이 맥주 땡긴답니다.

맥주 10cc씩 줬습니다. ㅎㅎ

닭 3900원 2마리에 돼지수육 1kg 13000원

으로 잘 틀어 막았습니다.

이모부 저녁에 동파육 돼요? 오브커으스

나에겐 아직 한돈 삼겹살 1kg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