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이재명 “XXX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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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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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일각에선 '하야하면 혼란이온다', '탄핵하면 안된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전쟁의 위기를 겪고 나라가 망해가고 수백명이 국민이 죽어가는 현장을 떠나버린 대통령이 있는거 보다도 더 큰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습니까?

대통령이 떠난다고 해서 지금보다 우리의 삶이 더 나빠지고 한반도가 더 위험해지겠습니까?

더 나빠질 게 없을 만큼 망가졌습니다. 더 위험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합니다.

그래서, XXX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 뜻에 따라 지금 즉시 옷을 벗고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민주공화국을 위하여, 우리가 싸워야합니다.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평등한 나라를 위하여,

공정한 경쟁이 보장이 되는 진정한 자유로운 나라를 위하여,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위하여,

생명의 침해가 걱정이 없는 안정한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싸울 때 입니다.



7년 전 2016년 10월 29일에 열린 첫 번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서 처음으로 탄핵을 주장한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연설입니다.

7년 동안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에게 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그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언제나 한결 같았습니다.

생명의 침해가 걱정이 없는 안정한 나라를 위하여

우리가 싸울 때 입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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