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딸래미와 첫 여행을 제주도로 갔습니다
 
 
걱정과 달리 딸래미가 비행기 탈 때도 전혀 울지도 않고
 
힘들어하지도 않고 잘 놀아서 뿌듯했습니다
 
 
먹을 건 이유식 파우치 쿠팡에서 사서 그것만 싸갔고
 
현지 식당에서 죽 시켜서(아기 먹을 거라고 간 줄여달라고 부탁하면 다 해주심) 먹이고 그랬네요
 
시골아기처럼 그냥 다 먹이고 키워서 여행와서도 편했습니다 (이유식 파우치 짱짱맨)
 
 
특히 바다도 좋아하고 꽃도 좋아하는 등 자연을 좋아해서
 
놀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록 첫째날은 비오고 바람 불고 둘째날은 흐렸지만...
(2박3일 여행인데ㅜㅜ)
 
실내 물놀이도 재밌게 했고요(물을 매우 좋아하더란)
 
 
요새 일본을 많이 가서 그런가 제주도에 사람도 없고
 
비행기삯이나 렌트 비용도 저렴해서 괜찮더군요
 
 
암튼 이정도면 좀 더 컸을 때 동남아도 갈 수 있겠단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장모님도 모시고 가서 저는 힘들었지만 와이프나 딸래미가 좋아해서 즐거운 2박3일 여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