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6070이 오늘 피부로 느낀 문화충격(feat.송영길 서울시장 출마선언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카드캡터
작성일

본문



오늘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있었던 송영길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에 갔다 왔어요.


203040506070 남녀 비율 동일하게 많이들 모이셨어요.


저는 매주 열리는 민주당사앞 검언 정상화 문화제에 자주 참석하는 신입 민주당원 입니다.


검언정상화 집회에는 2030 개딸분들과 40506070 개이모 개엄마분들 비율이


냥아들님과 개삼촌 개아빠님들 보다 더 많았어요, 보통.


오늘 송영길 의원님 출마 선언식은 참석해서 보니


항상 민주당사 앞에서 뵙는 개딸분들에 더해서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오신 40506070의 정치 고관여층 및 남성 민주당원 분들이 


훨씬 많은 느낌 이었습니다.


저는 매주 접하는 2030 개혁의 동지분들의 재기 발랄함과 긍정의 에너지가 익숙함에 반해


오늘은 이러한 정치 이벤트가 마치 축제처럼 치뤄지는 분위기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셨던것 같았어요.


선포식 후에 젊은이들이 비눗방울을 쏘아 올리고 의원님 가시는 길에 다만세 불러 드리고


이 더운 날씨에 다양한 커스튬 입고 흥을 돋구어 주면서 으샤으샤 해주는 이 친구들 모습이


당황스러우면서도 말로만 듣던 개딸들 때문에  기운을 차리시는 모습들이


제 눈에는 분명 보였어요.


대선에서는 졌지만 진게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을 


비눗방울이 날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추고 더더욱 분위기 up 시키면서 힘들어도 함께 나아가자는


여태까지와는 다른, 정치 이벤트를 축제로서  메시지를 전하는 우리 개혁의 젊은이들의


행동력을 보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겠지만 


맘속으로는 너무 고마워 하면서도 더더욱 뒷받침이 되어 다시 일어나서 나아가겠다고 


다짐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렇게 긍정의 민주주의 패러다임을 한 번 체험하고 나면


내가 생활속에서 민주시민으로서 어떻게 사회의 진보를 위해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기 전에 몸이 먼저 뭐든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거에요.


네이버 댓글 찬반 50개가 항상 너무 모자라서 미치잖아요.


결론은 긍정의 힘으로 직접 행동하시는 2030 개혁의 젊은이들을 보면


패배감에 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외면 하려한 나 자신을 반성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진의 영기리보이 분명 즐겁지만 이 분위기 어색해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까 


아뭏튼 엄청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