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키로보다 16키로거리가 시간이 더걸린 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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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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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마감을 빠르게 끝내놓고 아주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전시를 보고

저녁도 먹을겸 이동하는데....와아 막히는 것이!! ㅜ_ㅜ

사실 강남에는 왠만하면 차를 가져오지 않는데 어쩔수 없었습니다.










46키로미터 거리보다 강남에서 연희동 넘어가는 16키로 거리가 더 시간이 걸렸던 것에 관하여....흑흑

뭐 금요일 오후다 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노을이 멋져서 마음이 풀어지긴 했습니다.


게다가 일년동안 파주에서의 운전이 익숙해져서인지

와아 서울운전 빡세졌네요.

양보란 없....-_-;;;;




아무튼 오랜만에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자주가던 카페의 새로운 공간에서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아인슈패너를 마셨습니다.


이 카페를 처음 간것이 상수동에 라멘먹을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이제는 이름도 바꾸고 다른 동네로 원래있던 곳에서 이사와서 새로 오픈하셨길래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곳들을 가는 것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우리들은 오래된 사람이라 익숙하고 오래된 가게들이 좋은 것 같아요.


걷기 좋은 온도에

마음을 띄우기도 좋은 계절입니다.

예전보다 밤의 활력은 확실히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좋은 날이 다시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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