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제목 죄송합니다 ㅋㅋ

예전에 쓰신글도 스크랩해서 잘 읽었습니다. 

저랑 인사이트가 비슷한 분인것 같아요.

네. 사업에서 제일 확실한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독점'이라 하겠습니다. 

일단 질문 내용부터 봐주세요

사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 이 아니라 '확실한 것' 이라고 물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품질이라고 답하겠습니다만(유형의 제품이든 무형의 서비스나 재능이든 무조건

경쟁자보다 우위의 품질이요) 확실하다라는 개념은 성공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가 경영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와 상관없이도 

'수익이 난다 안난다'와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깨달음이 부족해서 설명이 쉽게 안되는데요.

일단 썰을 풀기전에

독점에 관한 이 글의 전제는 

1. 초기투자금액이 적다

2. 순수익금액이 많고 적음보다  '순수익률'에 주목하자 입니다. 

예를 들어 동네에 치킨집이 나 혼자면 무조건 잘됩니다. 

근데 그럴리가 없지요?

치킨집이 늘어나는 순간 우리 치킨집은 품질이나 가격의 우위 없이 버티기 힘듭니다. 

그런데요, 치킨집의 초기투자금액과 노동시간, 순수익률은 어떻습니까?

세상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에요.

예를 드신 인스타감성 소품 대여업 같은경우 한강에는 당연히 경쟁자가 많겠죠

근데 일산호수공원 같은곳은 없어요

그러면 소자본으로 창업하면 무조건 수익이 납니다. 

초기투자금액이 매우 적고, 노동 시간도 적고, 매출액도 크지않으나 순수익률이 장난 아닐겁니다. 

독점이니까요!

그러나 그 사업이 쉽기 때문에 누군가 따라할 수 있겠죠. 

그때부터는 그만두고 다른 독점을 찾아나서도 되고 자본과 아이디어를 투입하여 독점상태로 환원시켜도 됩니다.(경쟁을 없애거나

압도하라는 말입니다)

전국 치킨 다 먹어본 후 개발한 특제 레시피와 친절한 서비스를 가진 치킨집보다 

일산호수공원 소품대여업이 성공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내가 정말 좋은 치킨을 제공한다는 '설득' 해야 하는 개념이구요(요 설득이 오래걸리구 돈도많이들어요. 경쟁이 많으니까요)

일산호수공원 소품대여업은(경쟁이 없으니까) '존재의 유무' 개념이라 좋은 소품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상관없어져요.

독점이 좋은것은 'YUJI'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거죠.

창업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에 비유되곤합니다만

수성은 과반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수성이 훨씬 어렵습니다. 

돈을  쓰긴 겁나 쉽구요 벌기는 겁나 어려워요

그러나 버는것이 천만배 재밌구요

그런데 독점이라면 너무 쉽게 돈을 버는 겁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블루오션'과 독점이 비슷한 개념이겠네요.

다만 독점을 찾는것이 만만치 않고, 그러기 위해서 주변에 대한 세밀하고 깨어있는 관찰이 필요한데요

이것도 행운처럼 찾아오는 것은 아니고 준비가 되어 있어야 오는거죠.

글을 쓰고나니 제가 유작가님께서 지적한 인간이 아닌가 괜히 떨리네요 ㅋㅋ

제가 깨달음이 부족해서 쉽게 쓰지 못했습니다. 저도 영세자영업자이며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서요 ㅠㅠ

이런쪽으로 관련해서 항상 생각만 하고 글이나 영상으로 정리는 못했네요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야옹깡총농장님  제가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이런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사회적거리두기가 끝나고 다같이 모여 담소나눠도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