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의 빡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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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청년농이라 땅을 빌릴수 있어서 

좋은 땅을 빌렸는데요, 


농지은행에서 청창농 대상으로 매매해서 빌려주는거라 

이렇게 쓰면 되겠다고 해서 콩 농사를 지으려고 알아봤는데~~ 아니 글쎄....
길이 없네요??? 


시 소유 수로가 막고 있어서 

민원을 넣어서 수로에 길을 넣어달라고 그래서 예산 따와서 공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기존에 짓고 있는분이 자기땅을 통해서 가야 농사를 지을수 있어서 계속 자기가 지었는데 제가 받으니 

계속 맹지로 둬야 된다고 민원 넣어서 취소 시켰네요?

그래서 사람은 지나갈수 있어서... 무경운 농법을 해야될것 같습니다.(기계가 안들어가고 사람이 그냥 하는...)

귀농인이다 보니 기존에 힘이 있는농가(민원 넣은 농가는 30만평하는 슈퍼 대농), 여기 오는 좋은길도 사두셔서 큰기계 못지나가는 또랑길만 들어와야 되서 반납하려니, 앞으로 모든 보조를 포기하라고 해서 걍 무경운으로 하게되었습니다.


아차피 본인 땅도 아니였고 여태저렴하게 지어먹었던건데 정의감에 가득차서 반대하시고 제 소문 이상하게 내니


스마트팜과 무경운 유기농 농사를 동시에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하하 그래도 1300평 이쁜 땅이라 관리기 한대만 어떻게든 넣어서 농사 짓고 점적 넣고 해보려합니다.


귀농 개빡십니다. 하우스로 캐시카우가 있으니 웃으면서 그럼 그렇게 하시라고 하지, 아니였음 사사껀껀 반대하시고 

보조 받을때마다 못받게 하시고 그런다는게 뭔지 알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더 건강관리 오래해서 오래 살면 제가 언젠간 자리잡겠죠~~


대신 다른땅 5000평은 완전 대도십니다. 길이 슝 하고 나있어요 ㅋㅋ

여기 건나가 내땅인데 어떻게 지나가나... 제가 건드리면  시소유 재산 침해라고 뭐라하시고요 허헣~~~~ 무경운 농법으로 한번 찰옥수수해서 지인들에게 팔아보려합니다~~ 아님 저 옆땅을 나중에 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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