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보도에 따르면, '마약음료' 사건이 드러난 계기가

1. 대치동 학원가에서 무작위로 '마약음료' 배포

2. 일당들이 '마약음료'를 마신 일부 학생들/부모에게 협박성 전화를 했다.

입니다.

1->2로 가려면, 학생들이 마약음료 마시면서 전화번호를 남겼다는 말이 되는데,

위의 기사에 따르면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인터뷰하는 학생 이야기도 그렇고, 마약음료 마신 추가학생들 추적하는 내용도 그렇고... 

연락처를 남겼다면 배포일당이 검거된 시점에서 좀 더 쉽게 파악이 가능했겠죠.

그렇다면, 2로 사건의 전개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렇게 했다라고 확정 보도를 했죠.

추가 취재로 확인이 된 게 아니라면(그런 기사가 있었나요?), 단순히 받아쓰기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길게 보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덧 : 사건이 드러난 계기가

KBS 는 '남긴 연락처로 협박'

좃선은 '음료 마신 아이들이 어지러워 해서' (https://v.daum.net/v/20230404214525743)

로 나뉘네요.

흠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