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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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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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여자친구가 우크라이나로 출발했습니다. 여기 시간으로 약 새벽 5시에 출발했으니 지금 쯔음 폴란드를 막 지나고 있겠네요. 약 2주 가량의 단기 방문이지만,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그리고 현지에서 각종 봉사활동 등을 하기 위해 들어간거라 참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네 집은 전쟁 당일 새벽에 러시아 전차가 앞마당에 진을 치고 있었을 정도로 러시아 국경이랑 가까운데 집도 방문한다고 하고, 기본적으로 가장 위험한 지역 (하르키우 등 동부 권역) 으로 들어가는거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지지/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덧. 타고간 버스는 자포리자 행 버스인데 거기가 지금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것으로 아는데 이걸… 가네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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