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인터넷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이런 소리하는 부류의 인간들이 꽤 있죠.

"조선이 소달구지 끌고다닐때 옆에서 강철배, 항공모함 만들고있던 일본.

조선이 미개했고 부끄럽다." 등등 

그런데 말이죠.

잘 생각해보면 한번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 없으십니까? 

어쩌면 우리 모두 골똘히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넘겨왔었던 문제. 본질. 어쩌면 철학적인 생각?

자기네들만 더 잘살기위해 총칼앞세 워 다른 나라들  침략해서 약탈하고 모든걸 짓밟아버릴 목적으로 힘만 키워 제국주의를 실행한 나라들이 우월한건가요? 

우월하다, 미개하다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다른식으로 예시를 만들어 이 문제에대해 생각해봅시다. 

한번 우리가 살고있는 이 지구  세계를 학교의 '반'으로 가정해보죠.

각각의 학생들이 나라들입니다.

그럼 이곳엔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있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도 있고 웃긴학생도 있고 다 다른 제각각의 학생들이 있을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곳에 누군가를 자기 부하, 빵셔틀 등으로 만드려고 철저히 나쁜 의도만 가지고 무식하게 힘만 키워 누군가를 괴롭히고 복종하게 만들고 허구헌날 돈이나 뜯고 그러면 힘없어서 당한 학생이 잘못입니까? 

학교에서 일진들은 우월한거고 당하는 찐따 빵셔틀들은 미개한건가요? 

아무잘못없이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이 죄가 있는건가요?

그럼 여기 아래 댓글로 무슨 국제사회 나라들간의 관계는 이거랑 다르다, 꼬우면 우리나라도 힘을 길러서 다른나라 지배했어야한다등 딴지거실분들은 나중에 본인 자식이 따돌림 당하거나 일진들 빵셔틀 노릇해도 당하는 내 자식 잘못이라고 생각하세요^^

위에 말했듯이 이건 예시이지만, 크게 봤을때 학교안에서의 일진들과 따돌림의 관계나 제국주의를 지향한 국가들이 아무 잘못없이 혼자 잘 평화롭게 살고있던 나라들 쳐들어가 잔인하게 지배한것과 무엇이 크게 다를까요? 

이런걸 봤을때 오히려 미개한것은 남의나라를 지맘대로 쳐들어가 그곳 자원들 약탈하고 사람들 아무렇지않게 학살하고 노예로 만들어버린것이 도덕적 관점으로나, 정의의 관점에서나 모든면에서 다 우월이 아니라 오히려 미개한것입니다.

본인이 힘이 세다고 아무나 치고 죽이고 뺏으면 무죄가 아니라 범죄인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