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에서 보는 희망일까요 저의 자괴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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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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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월호 9주기 행사에 참여하고선 

끝나자마자 시청으로 달려갔습니다

어젠 행진하면서 인도에 서계시던 

시민들의 반응이 전과 다름을 느꼈습니다

손도 흔들어주시고 함께 구호도 외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윤가의 퇴진이 점점 가까와지는듯 했습니다

뿌듯한 기분으로 집에 오는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입구쪽에 서 있었는데 앉아있던 청년이 저를 힐끔 보더니 벌떡 일어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자리가 났으니 앉았는데 이 청년이 내릴 생각을 안하네요

제 희끗희끗한 머리를 보고 어르신이라 생각한건지 자리를 양보해준거 같았어요

아직 자리 양보받을 나이가 아닌데 하며 고마우면서도 씁쓰레 해졌습니다 염색이라도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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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ㅄ님의 댓글

    (61.♡.1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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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똥구녕으로 쳐드셨나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네

    ㅄ 어미아비님의 댓글의 댓글

    ㅄ 어미아비 (72.♡.1.144)
    작성일
    djelrktj sotoRpfkgkwlak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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