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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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감량에 성공해 기록을 하나 남겨두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작년 초까지 제 식사패턴은...
아침 : 안먹음
점심 : 대충먹거나 아님 제대로 먹거나 들쭉날쭉
저녁 : 폭식
야식 : 꼭 먹음..
이러다 보니 살이 안찔수가 없더라구요;;
아침을 안먹는 이유는 배가 안고프니...
야식을 그렇게 먹어대니 배가 고프겠나요;;
그러다가 22년 2월쯤 몸무게가 미지의 영역으로 치솟습니다...
79kg을 넘기고 나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80kg을 넘기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식단 조절을 해야겠다고 맘먹은 즈음
아내의 권유로 골프레슨을 시작합니다.
골프연습은 퇴근시간에 영향을 주고 싶지않아
점심시간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주중에는 매일 매일 했습니다.
돈을 쓰고 나니 아까운것도 있었고
매일매일 이런거라도 운동한다는 성취감도 좋았거든요
부가적으로 애플워치를 차고 활동칼로리를 채워나가는것도
재미있는요소였습니다.
자연히 점심은 간단히 먹게되었습니다.
점심때 보통 시간이 남으면 잠을 잤는데
잠을 안자게 되니 저녁에 몹시 힘들어
야식을 먹지 못하고 자게 됩니다..
그렇게 바뀌 식사 패턴...
아침 : 안먹음(사실 중3때부터 안먹었습니다.)
점심 : 간단하게 먹음
저녁 : 먹고 싶은만큼 먹음.
야식 : 거의 안먹음..
이렇게 되니 간헐적 단식을 저절로 하게되더라구요.
그리고 골프 연습이 운동이 안된다해도 잠을 자는 것 보단
낫더군요.
그렇게 살이 빠지기 시작해서 23년5월에는 68kg을 보기도 했습니다.(공복기준)
평균은 69kg대가 나오네요.
그리고 거기에서 더 빠지지는 않고 69~71kg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현상태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요세 술도 많이 먹고 어깨부상??? 으로 인해 연습을 쉬고 있는데
주말에는 좀 많이 먹는데 72kg까지 올라갔다가도 다시 주중에는 69~70대로 내려오더라구요.
어느정도 몸이 적응을 했대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키가 작아 더 빼는게 좋긴한데 지금도 BMI상 정상을 되기에 만족중입니다.
가장크게 체감하는 부분은...
1. 명절에 절 할 때 몸이 자연스럽습니다...최대 몸무게였을 때 절하는것도 부담스럽더라구요;;;
2. 벨트가 2칸 줄었습니다.
3. 애플워치 1칸 줄었습니다.
4. 사람들이 살이 빠진걸 이야기합니다. (티가 많이 나나봐요 )
5. 살이쪄서 못 입던 옷을 다시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ㅡㅡ;)
앞으로도 이 몸무게 유지하면서 2~3kg정도 더 빼고 싶긴한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
1. 술은 절대로 살이 된다.
2. 야식은 버릇이다.
3. 꾸준함이 중요하다.
4. 그래도 먹고 싶을땐 먹어라...다음날 좀 덜먹자...
이상 돼지에서 좀 덜 돼지가 된 후기 였습니다.
아래는 몸무게 변화 추이입니다. 저 이후로는 거의 변화가 없이 유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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