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한 김민석 의원의 발언이 아주 묵직합니다. ~ㅎ

발췌를 해봤습니다.

1. 원칙과상식?

   원칙과 상식에 맞다면 공개적인 비명계가 왜 "4명뿐"이겠는가?

   '본인들 공천 달라'는 얘기다.

  "정말 '원칙과 상식'에 맞으면  민주당의 그 수많은 의원 중에 왜 4명밖에 안 되겠습니까? 

   그것이 단적으로 그냥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주장이 명료하지 않죠. 

   정책을 제안하면 그건 당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이미 구속영장 기각으로 일단락됐고 그에 대한 논란도 거쳤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지만 

   결국은 총선 앞에 공천권 문제, 그러니까 당사자들과 관련된 

   공천권 보장 문제다라고 보시는 시각이 많이 있죠."

2. 사쿠라는 성공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이낙연이 4인방보다 100배 더 문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한민국에서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민한당 이후에 

  안철수, 손학규로 이어졌던 일종의 정통 야당과 다른 사쿠라 노선인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사실은 원칙과 상식이라고 이름 되어 있는 그 네 분보다 

  이낙연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고 봅니다."

3. 이낙연의 정치: 

  '엄중한 자기혼선' -  '(대선)경선불복' -  '굉장히 나쁜 구태정치'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이 뭔가가 궁금해지는 

  저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에서 정치를 한 분인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제3 세력을 해야 되겠다. 

  그간 총리와 당대표를 지낸 것은 뭔가라고 정말 어리둥절해지는 자기혼선이고. 

  윤석열도 이재명도 아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경선을 해서 진 분 아닙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경선에 패한 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다. 

  이건 그냥 사실상 경선 불복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정말 신당을 꿈꾸면 그 정도 위치에 있으면 나가서 신당을 하는 것이 옳죠. 

  이렇게 뜸들이기 해서 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 따라하기도 아니고 굉장히 나쁜 구태 정치라고 봅니다." 

4. 이낙연이 '전형적인 사쿠라'인 이유

  "결국 독재가 그어놓은 그 위에서, 그 운동장 안에서 노는 것이 사쿠라 노선이죠. 

   과거에 군사독재 민한당도 그랬고. 

   이번에 비리검사 탄핵한 것에 대해서 절제를 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사실 지금 시대정신은 국민들은 뭉쳐서 윤석열 검찰 독재를 견제해라. 

   이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그에 대해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당내 문제에 돌린다거나 또는 정확하게 이 시대의 과제 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그것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죠."

촌평)

오~ 참 뜻밖입니다. ㅋ

김의원 주장인즉슨...

이낙연은 5共 군부독재 시절 관제야당 노릇을 했던 '사쿠라 민한당의 후예'라는 거죠.

다사다난한 이력을 가진 김민석 의원이 김현정 뉴스쇼에 나와서 

'가장 타격감 있는 공격'을 구사하는군요. 

태연함을 가장한 낙연씨의 속내가 궁금해집니다. ㅎㅎ

..."이낙연 전 대표는 김민석 의원의 ‘신당 창당은 (대선) 경선 불복’이라는 지적에 

    “대꾸할 가치가 안 느껴진다”고 밝혔다." 

   (서울 신문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