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MBC 시사프로에 출석한 이작가 방송분을 일부 발췌해봤습니다.

1. 분당은 불가능하다.

   지금 분당 협박까지 나오고 있지만 명대표는 내려놓을 생각이 없고 

   저쪽은 안철수 같은 인물(차기 대선주자)이 없기 때문

"그런데 이 대표는 내려올 생각이 전혀 없단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 다음 수순은 또 분당한다고 흔드는 거예요. 

 협박하는 거지. 이상민 의원이 분당 얘기 꺼냈잖아요.

 

 최후로 정말로 분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문재인 대표 때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있어서 신당을 만들어서 분당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잖아요. 

  분당 못합니다."

2. 비명의 명대표 흔들기도 시효가 얼마 안 남았다.

"결국은 흔들다가 이 대표 체제 하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결국은 이 대표 체제에서 공천에 날아오는 거니까. 

 

 지금 비명 반명이라는 사람들의 이재명 대표 리더십 흔들기는 

 시간이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나갈수록 못 흔들 거예요."

3. 일각의 우려도 있겠지만 송영길, 추미애 前 대표의 선명성 강한 

    독자행보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1)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금 싸울 수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

 "민주당 지지자들로서는 선명성을 부각시켜서 싸워주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안 보인다는 얘기예요.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도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재명의 사이다 어디 갔느냐?? 얘기하잖아요"

2) 투쟁의지 분명하게 밝힌 송영길 대표, 지지층에서 박수 받아

  "송 대표는 자신의 투쟁 의지를 확실히 나타냈죠. 

   검찰에 소환하지도 않는 데 가서 소환해 달라고 1인 시위도 하고 

   언론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검찰의 부당함 윤석열 정권의 부당함 

   본인이 생각했을 때 그런 걸 토로하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내 차기 지지율이 송영길 대표가 상당히 올랐어요."

3) 투표율 낮은 총선은 지지층이라도 투표장으로 끌어와야한다는 점에서 

   두 전임 대표들의 행보가 마이너스는 아니다.

 "지금 추미애 송영길 대표의 행동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정치 고관여 지지층들은 아주 좋아하고 있거든요. 

  이낙연 대표 빼고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서. 

  그런데 다음 선거는 대선이 아니고 총선이란 말이에요. 

  총선은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어요. 50언저리. 

  그러면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오는가, 

  그걸 추미애와 송영길이 한다고 생각하면 굳이 마이너스는 아니다."

4. 중도층? 국힘 아닌 민주당 손 들어줘왔다. 

   민주당은 지지층이라도 결집시켜야

   1) 오만방자한 한동훈, 원희룡, 이상민, 유병호의 행태가 중도층에게 먹힐까?

   "한동훈 장관의 행동, 그게 중도층에 먹힐까요? 

    국민의힘 지지층은 아주 박수치죠. 

    중도층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한동훈 장관뿐만이 아니고 지금 원희룡 장관도 마찬가지죠. 

    그 전에 이상민 장관은 안 그랬습니까? 유병호 사무총장 다 그런 모양새잖아요. 

    내 맘대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그게 중도층한테 먹힐까요?"

   2) 정권 출범 1년반 동안, 국힘이 중도층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이긴 적이 없다.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고 난 뒤 지금까지 한 1년 반 동안 전부 통틀어서 보면 

     중도층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긴 경우가 없어요. 어떤 여론조사든."

    "이걸 전부 다 통틀어도 중도층은 어쨌든 민주당을 손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만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중도층의 민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3) 결과적으로 국힘이 더 중도층 공략을 못 하고 있다.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너무 좋은 게 국민의힘이 중도층을 공략을 못해주고 있다는 거거든요. 

    민주당도 못하지만 국민의 힘이 더 못해요."

     "일단 우리(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켜라."

  

출처: MBC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촌평)

전문은 위의 출처에 가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전에 올라온 글이죠.

이작가의 양평 게이트 대응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180641CLIEN

저도 공감합니다.

먼 인척이나 측근이라면 쳐내겠는데 굥명신이 양평 게이트의 '본체'거든요.

어줍잖은 양비론으로 뭉개고 갈 궁리만 하고 있지 어떻게든 풀고 갈 생각이 전혀 없어요.

국힘은 출구전략 자체가 없어서 속이 타들어가는 상황이죠.

민주당은 조바심 내지말고 차분하게 지구전으로 대응하면 됩니다.